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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연금보험 선택법, 설명

s_mook 2020. 11. 17. 00:33

결론은

보험사 연금은 사실 그리 효용이 크지 않다.

그러므로 내가 돈만 있으면 쓰고 보는 물새는 바가지가 아니라면,

내 손으로 직접 노후자금을 만들도록 하자.

 

 

 

연금상품의 구조는 간단하다.

 

연금상품은 우리가 젊을때 꼬박꼬박 낸 돈을 차곡차곡 모아 보험사에서 투자하고, 굴리고, 어쩌고 해서

 

한참 후에(아마 몇십년) 선택하기에 따라, 죽을때까지 혹은 기간을 정해놓고 얼마씩 드립니다.

 

라는 상품이다.

 

그러면 왜 하지 말라고 하느냐?

 

첫째, 보험사는 공짜로 투자해주고 돈을 모아주나? 당연히 사업비라는 수수료가 들어간다.

 

둘째, 보험사가 몇십년동안 그 돈을 운용하면 초과수익이 발생할 수 있다. 이걸 돌려주냐? 아니다, 약정된 만큼만 준다.

 

연금에 가입했다면 오래 살아야 한다. 물론 죽을때까지 주는 옵션을 선택하면 다달이 받는 수령액이 확 줄어든다.

        (물론 보험사가 손해를 볼 확률도 존재한다. 보험사의 이율은 기본적으로 변동이율이며,

        이율이 엄청 떨어지는 것에 대해 최저보장이율이라는 것을 상품마다 설정한다.

        하지만, 보험사가 바보인가 엄청 똑똑한 사람들이 리스크를 최대한 없애놨다.

        그 리스크라 함은 바로 당신이 초과이익을 볼 확률!)

 

셋째, 화폐가치는 계속 떨어진다. 20년전 버스표가 200원이었다 지금은 얼만가?

 

       예를 들어 당신은 여유로운 사업가다. 요즘 장사가 너무 잘된다.

     

       미리 노후자금 마련해 두려고 나중에 무려 300만원씩 준다는 연금을 가입했다.

 

       이야 300이면 굶어 죽지는 않겠지? 받을때쯤 되면 버스표값은 2만원이 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물론 연금보험이 심리적 안정과 불확실한 노후에 대한 대비가 되기는 한다.

 

그래서 정부도 세금을 깍아주며 연금에 가입시키려고 노력한다.

 

그래야 정부의 노후 부담이 줄어드니까.

 

그러니 여유자금이 넘치는 분만 가입하셔라.

 

중간에 해지하면 세금 토해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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